[🌿 우버의 친환경 전략] [ 🌱 배경] 승차 공유 서비스는 친환경적일것이란 이미지와 달리, 승차공유서비스의 발달로 오히려 환경문제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더 많은 차량 운행으로 대기오염과 혼잡이 발생하고, 버려진 공유 자전거와 스쿠터로 인해 폐기물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이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녹색 경기회복이 논의되면서, 승차 공유 서비스가 이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승차 공유 서비스 업체들은 친환경 전략을 발표하고있습니다. 우버(Uber)는 지난해 9월 2040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친환경 전략을 발표하였고, 2021년 1월에는 추진 경과와 후속 전략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추진하는데 있어 Senior vice president of mobility and business operations인 앤드류 맥도날드(Andrew Macdonald)는 “배출량을 줄이고 도시의 녹색 회복을 추진하는 것이 세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우리의 책임” 이라고 하였습니다. [🌳 핵심 내용] 1️⃣ 우버 그린(Green) 서비스 런칭 우버 그린은 고객이 1달러의 추가 요금을 내면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는 ‘우버 그린’ 서비스를 런칭하였습니다. 우버 그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우버X보다 3배 많은 적립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는 최대 1달러 50센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2021년 1월 우버는 우버 그린을 휴스턴, 마이애미, 뉴욕, 오스틴, 워싱턴DC등 북미 1,400 도시로 확대하고, 우버 패스 회원에도 적용하여 그린 트립을 이용할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전기차 전환 지원 우버는 2025년까지 우버 운전자들의 전기자동차 전환에 8억달러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운전자는 우버 운전자들이 파트너십을 맺은 자동차 제조업자에게 전기차를 사거나 리스, 장기임대를 할 때나 배터리 충전을 할 때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3️⃣ 마이크로모빌리티 및 대중교통 솔루션 투자 증가 우버는 8500만 달러를 투자해 JUMP의 전기 자전거와 라임(Lime)의 전동 스쿠터를 우버와 통합하고 있습니다. 라임의 전동 스쿠터는 이미 55개 도시에서 우버와 통합되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10개 이상 도시에서 런칭한 ‘저니 플래닝(Journey Planning)’에서는 우버앱에서 실시간으로 대중교통 스케쥴을 확인하면서 여행 경로를 짤 수 있게 도와줍니다. 멕시코 시티와 런던에서 시작한 ‘우버 앤 트랜짓(Uber and Transit)’에서는 우버X와 도보 및 대중교통을 이용한 최적의 여행경로를 찾아줍니다. 4️⃣ 처음으로 ‘기후 평가 및 성과 보고서(Climate Assessment and Performance Repor)’ 발행 우버는 친환경 전략의 일환으로 기후 평가 및 성과 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여기에는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승차공유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하여, 우버의 탄소 배출이나, 개인 차량 및 택시와 대비하여 효율성, 전기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장벽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 큐레이터의 코멘트] 우버 뿐만 아니라 다른 승차 공유 서비스도 친환경 전략을 발표하고 있고, 그 핵심에는 전기차로의 전환이 있습니다. 이번 우버의 전략은 전기차 전환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과의 연계 강화와 기후변화 평가 및 성과 보고서 발행 등을 포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우버는 향후 본 친환경 전략을 계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입니다. 물론 전기차로의 100% 전환에는 여러가지 기술적 정책적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장벽에 우버가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