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Ad-tech 업계에서 많이 들리는 약어 중 하나가 바로 CTV(Connected TV)입니다. 최근 몇 년 programmatic 광고시장의 성장도 사실상 video광고가 '캐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예전 같지 않은 공중파/케이블 방송국으로부터의 Linear TV 광고 도달률에 불만족한 광고주들이 새로운 대안을 빠르게 모색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Linear TV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셨다고요? Linear TV란 일반적인 TV방송국의 방송처럼 미리 정해진 스케줄대로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TV를 의미합니다. 반면 Non-linear TV는 시청자의 의도대로 프로그램의 순서가 달라질 수 있는 TV를 의미하겠죠? 이를테면 넷플릭스처럼 말이죠.)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 비디오 광고 시장 중에서도 올해 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미디어는 바로 CTV(Connected TV)입니다. eMarketer는 작년에 비해 올해 북미 CTV 광고시장이 54.4%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작년말 실시한 IAB(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의 광고주 설문조사에서 60%의 광고주가 작년 Linear TV의 광고 예산을 CTV나 OTT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예산을 옮기려는 이유는 첫 번째로 타겟팅과 효율, 두 번째로는 도달률 때문(네..팬더믹이 CTV의 도달률 확장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종일 집에 처박혀있으면 TV를 더 많이 볼 수 밖에 없겠죠.)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CTV를 통한 광고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북미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과 같은 TV 제조사들부터 ad exchange, SSP까지 벌써 다양한 회사들이 새로운 value chain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삼성전자는 북미에서 TV plus라는 무료 TV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직접 CTV 광고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대신, 광고를 함께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삼성전자의 CTV 광고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아티클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thedrum.com/news/2020/12/17/innovations-ctv-what-samsungs-advertising-funded-vod-streaming-service-means-brands ) 이러한 생태계 변화가 곧 한국에도 이어지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US programmatic CTV video advertising will soar in 2021

Insider Intelligence

US programmatic CTV video advertising will soar in 2021

2021년 1월 18일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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