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이 ‘아더 베츠(Other Bets)’ 중 하나인 룬 프로젝트를 끝내 접었습니다. 룬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서 인터넷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 라우터가 실린 초대형 열기구를 띄우는 프로젝트였어요. 2018년 7월 케냐에서 본격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35개의 열기구를 띄웠고 이는 5만 평방 킬로미터를 뒤덮었어요. 더불어 2017년에는 푸에르토리코에서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지역, 2019년에는 페루에서 지진이 난 지역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했습니다. 그러나 상업화를 하려면 너무 오래 걸리고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로 결국 사업을 접고 말았어요. 룬 프로젝트는 케냐에서 일단 잘 마무리를 했지만 혹시 이때문에 있을지 모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케냐 비영리재단에 천만 달러를 기부했어요. 인터넷, 교육 등 분야에 사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더 베츠는 알파벳의 미래 사업을 겨냥한 기술로, 구글과 다르게 큰 손실을 감수하며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몇몇 프로젝트들은 룬처럼 생겼다 사라졌습니다. 현재 구글 캐피털과 GV,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베릴리,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칼리코 등이 아더 베츠에 속해 있어요.

Alphabet is shutting down Loon, its internet balloon company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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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2일 오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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