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데 무례하고 공격적인 직원을 방치할 때 생기는 일> 1. 지능지수는 높지만 잘못된 야망을 가진 사람들은 회사에 해를 끼친다. 2. 똑똑하고 무례한 직원은 조직 내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그런 사람이 임원급일 경우 파괴력은 급증한다. 3. 특정 구성원의 터무니없는 행동이 지속되면, 조직은 무기력해질 수 있다. 4. 회사가 성장하면서 생겨나는 가장 해결하기 힘든 문제는 언제나 '커뮤니케이션'이다. 5.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가짐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일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6. 그런데 임원 중 한 명이 성난 얼간이 같이 군다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구성원 전체가 같은 마음으로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워진다. 7. 어떤 사람들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유난히 공격적이어서 그들과 같은 공간에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그냥 입을 닫아버린다. 8. (예를 들어) 누군가 마케팅 조직의 현안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달려들어 맹렬히 공격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 주제는 앞으로 영영 회의석상에서 논의될 일이 없을 것이다. 9. 이런 행동은 주변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미친다. 심한 경우엔 그 얼간이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누구도 어떤 주제든 언급하지 않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10. 결과적으로 경영진 사이에 소통은 사라지고 회사 전체는 서서히 퇴보의 길을 걷는다. - 벤 호로위츠, <하드씽> 중
2021년 1월 23일 오전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