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농사도 게임으로 ‘진짜 농사’를 잘해야만 캐릭터가 강해지는 <천수의 사쿠나히메(2020)>는 게임이 앞으로 교육의 으뜸 수단이 될 것임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벼농사에서 모내기 간격을 얼마 간격으로 해야하고, 물떼기를 언제 해야는 지- 어쩌면 인생에 전혀 도움되지 않을 정보들을 게이머들은 ‘공략’이라는 이름으로 기꺼이 공부합니다. 게임을 쉽게 만들지도, 힌트를 주지 않아도 게이머들은 강해지기 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이죠. (실제로 해보면 정말 농사를 잘해야만 캐릭터가 강해집니다.) 농부를 자처한 유저들의 열정은 이윽고 한국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서버를 다운시키기도 했습니다. 출시 2주만에 50만장을 팔아제낀 이 게임은 최소 프로 농부 50만명을 양성해냈는데요. 이윽고 그 무엇이라도 게임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대, 게임과 지식을 연결하는 것이 체감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서비스를 기획하고 고객들이 브랜드를 사랑하도록 만들고 싶다면, 보상을 통해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놀이 장치에 대해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게임은 매력적인 교육 수단입니다. 당신들이 삼국지3로 삼국지를 배우고, 제가 거상으로 동양 지리를 깨우쳤던 것 처럼요.

쌀은 힘이다! - 천수의 사쿠나히메

인벤

쌀은 힘이다! - 천수의 사쿠나히메

2021년 1월 23일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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