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V자 반등에도 중국이 즐겁지 않은 이유> 1/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2020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101조 5985억 위안(약 1경 7285조원)을 돌파하여, 100조 위안을 처음 돌파했다. 2/ 중국은 코로나19 사태를 빨리 통제한 만큼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생산활동 재개에 나섰고 의료용품·전자제품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여기에다 8조 8500억 위안 규모의 슈퍼 경기부양책으로 인프라와 부동산 투자를 확대한 것도 회복세를 떠받쳤다. 3/ 하지만, 중국 경제에 다양한 부담 요인들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미중 갈등이 해소되기큰커녕 오히려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가장 큰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 역시 대중 기술 제재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4/ 중국 수도권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열흘 넘게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심각해 경제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 중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내수의 더딘 회복도 부정적 요인이다. 6/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8일 펴낸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7.9%로 예측했다. 기존의 8.2%보다 0.3%포인트 낮췄다. 그 이유는 ▲첨단기술 분야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 가속화 ▲ 중국 내 금융위험 확대 ▲ 정치 불안 속 홍콩 통한 자금 조달 차질 우려 등이라고 IMF는 꼽았다.

경제 V자 반등에도 마냥 즐겁지 않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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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자 반등에도 마냥 즐겁지 않는 중국

2021년 1월 23일 오후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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