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가 뜹니다 - a16z] a16z가 이 시리즈를 내놓은 이유: “The best version of every consumer product is the one that’s intrinsically social”. 마침 소셜 관련해서 기회를 찾고 있던 터라 도움이 많이 되었다. 대표적인 소셜+ 기업으로 틱톡, 포트나이트, 마인크래프트, 그리고 핀둬둬(Pinduoduo)를 언급한다. 이들은 각 카테고리에 소셜 경험을 탑재시킨 서비스들인데, 소셜 기능을 통해 better growth loops, better engagement, beter retention, better defensibility을 이끌어내었다. 게다가 이들은 (기업이 아닌) 네트워크와 커뮤니티가 주체가 되어 서비스를 이끌기 때문에, 강점이 갈수록 강해진다. 좀 더 구체적으로 소셜+ 기업들은 분명한 목적을 가진 소셜 그래프를 가지고 있고, 소셜 그래프가 제품의 핵심으로 작동해야한다. 소셜 기능이 단순히 유저를 늘리기 위함이 아닌, 진정으로 소셜 베이스로 제품을 설계해야한다는 의미 (단순히 친구 초대같은게 아니다). 또한 interaction layer(감정)와 transaction layer(기능)를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핀둬둬: 가격이 싸다는 transaction 측면과 친구 덕분에 싸다는 interaction을 모두 충족 (핀둬둬는 시간 내서 공부해야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셜+가 나타났거나 이제 막 출현한 섹터들: Music(Tiktok), Game(Fortnite), Shopping(Pinduoduo), Audio(Clubhouse), Sports(Sleeper&Overtime). 그리고 아직 기회가 남아있는 섹터들: Fitness(펠로톤이 가장 근접), Food(공유주방이나 딜리버리 인프라가 구축되었으니 이젠 소셜한 음식 업체가 등장할 차례), Real Estate(원래부터 주거는 소셜 그 자체다), Money(내가 기회를 찾고있는 섹터. 조만간 정리해서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 그리고 Education. 나는 이 글의 핵심은 소셜 기능을 단지 일부 기능이 아니라, 제품 그 자체로 설계해야한다는 점이라고 이해했고, 이 관점에선 제페토가 대표적인 소셜+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MZ가 메인 세대가 되면 기존의 아날로그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완전히 디지털 베이스의 서비스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 소셜+도 그렇고 메타버스도 그렇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다. 지금이 타이밍!

Community Takes All: The Power of Social+ - Andreessen Horowitz

Andreessen Horowitz

Community Takes All: The Power of Social+ - Andreessen Horowitz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1년 1월 24일 오후 1:32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 당신에게 필요한 건, 딱 100미터 앞의 시야면 충분해요 >

    1. 야간 주행을 생각해보라. 헤드라이트는 고작 50~100미터 앞밖에 비추지 못하지만 당신은 그 차를 몰고 캘리포니아에서 뉴욕까지라도 갈 수 있다.

    ... 더 보기

    쿠팡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AI 클라우드 사업 개시를 발표하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에는 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 사업의 새 로고를 공개하며 클라우드시장 참전을 알렸다.

    ... 더 보기

    “연봉 4억5천만원 드립니다”…또 다른 도전나선 쿠팡, IT인재 확보 올인 - 매일경제

    매일경제

    “연봉 4억5천만원 드립니다”…또 다른 도전나선 쿠팡, IT인재 확보 올인 - 매일경제

    조회 380


    B2B 산업과 시장에서 B2B 고객에 맞는 접근법이 별도로 필요하다

    사업아이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스타트업과 대기업 신사업/신제품 부서 대상 교육과 컨설팅을 하면서 B2C도 중요하지만 더 큰 산업이자 시장인 B2B에서 사업 성장 가능성을 찾아야만 한다고 누누히 이야기해왔다. 코로나 사태가 지나고 AI와 딥테크가 주요 키워드가 된 이후 이제는 더이상 B2B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 더 보기

    동고동락 팀워크

    

    ... 더 보기

    정부는 이런 관행이 기관의 단타 매매와 새내기주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의무 보유 확약 물량이 40%(올해는 30%)에 미치지 못하면 주관 증권사가 공모주의 1%를 6개월 동안 반드시 보유하도록 했다. 약 20% 수준이었던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을 30%대로 끌어올리지 못하면 주관사가 공모주 인수에 따른 리스크를 안게 되는 만큼 부담이 크다.

    ... 더 보기

    셈법 복잡해진 IPO…기관 의무 보유 강화하자 신고서 제출 '0' [시그널]

    서울경제

    셈법 복잡해진 IPO…기관 의무 보유 강화하자 신고서 제출 '0' [시그널]

    원하지 않는 역할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