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vel's Kevin Feige on 'WandaVision,' 'Star Wars' and How the Pandemic Is Like Thanos' Blip
Variety
<디즈니 플러스는 MCU 팬들의 필수재> 1. 기본적으로 케빈 파이기는 영화 제작자입니다. 60분짜리 10개의 시리즈가 아니라 120분짜리 서사를 제작하는 데에 가장 능한 사람이죠. MCU는 이 120분짜리 서사가 촘촘하게 엮여 하나의 시리즈가 된 사례입니다. 2. 이 경험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제작하면 어떨까요? 동시에, 이 드라마가 MCU의 중심이 된다면 어떨까요? 그동안 원작 스핀오프 드라마들은 원작 영화에 비해 너무 초라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쉽게 말해, 드라마와 영화가 연계되는 지점이 매우 적었죠. 드라마만큼은 마블을 뛰어넘었다고 평가받는 DC계열 드라마도 그렇습니다. 3. 케빈 파이기는 앞으로 17개의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합니다 (스타워즈 포함). 이 거대한 유니버스 안에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단순한 스핀오프 드라마가 아니라, MCU를 이해하는 데에 필수적인 콘텐츠라면, 팬들은 자연스레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지 않을까요? 어쩌면, 케빈 파이기가 직접 만들어내는 드라마는 기존 유니버스 안에서 TV드라마의 한계 내지 역할을 부수는 동시에, OTT 오리지널과 OTT 바깥 영화의 새로운 연계 과정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 1월 26일 오전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