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의 혁신은 무엇이 다른가> 1. 모두가 온라인에 집중하고 있는 요즘, 무인양품은 도리어 오프라인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2. 계속해서 새로운 매장도 열고 있고요. 새로운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무인양품의 핵심 키워드는 크게 2가지라고 하는데요. 3. 하나는 식품과 주거 제품 등 라이프스타일 강화이고, 다른 하나는 로컬! 4. 특히 무인양품은 요즘 '식품'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식품이 더 많은 고객을, 더 자주 방문하도록 만들기 때문이죠. 5. 의식주 중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자주 소비되는 분야가 바로 '식(食)'입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소비하니까요. 6. 무인양품이 생활용품들만 취급했을 때 고객의 방문 빈도는 월 1~2회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식품을 테마로 문을 연 사카이 매장의 경우, 고객의 방문 빈도가 주2~3회. 7. 고객의 매장 방문이 늘어나면 당연히 다른 카테고리 상품의 매출도 늘어날 수밖에 없겠죠. 8. 또한, 식품의 경우,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양품을 원하는데요. 무인양품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는 품목인 것이죠. 9. 그동안 무인양품은 일본에서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브랜드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하지만 식품의 경우 무인양품은 고급을 지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10. 이로 인해 고급 식재료를 원하는 고객층들이 무인양품의 새로운 소비자 층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하네요. 11. 그렇게 식품 판매를 시작한 후부터, 무인양품의 전체 매출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답니다. (2018년 3년 7.6% -> 2020년 8월 10.6%) 12. 게다가 COVID-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무인양품의 경우, 식품에서는 그나마 선방을 해서 매출 하락폭을 조금 줄였다네요. 13. 식품 이외에 무인양품이 집중하고 있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로컬'인데요.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과 함께 협업해 지역 경제를 활성시키고, 더 풍요롭고 인간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무인양품의 목표 중 하나라고 합니다. 14. 그래서 무인양품은 기존 매장을 복붙하는 형태가 아니라,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매장을 만들고 있는데요. 규모의 경제가 아니라, 지역별 차별화 전략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매장을 만들겠다는 것이죠. 15. 아름다운 비전이지만, 무인양품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일단은 잘 작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16. 나오에츠 매장의 경우, 무인양품이 최초로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며 인적이 드문 곳을 쇼핑의 중심지로 만들었고, 이로인한 집객 효과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16. 또한, 무인양품은 'Muji to go'라는 버스를 운영하며, 지역의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들을 위한 이동 판매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합니다. 17. 어쩌면, 디지털 기술을 굳이 이용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에 존재하는 빈틈을 찾아 그 곳곳에 스며드는 것이 무인양품을 추구하는 혁신인지도 모르겠네요.

무인양품 40주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안법 4가지

Publy

무인양품 40주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안법 4가지

2021년 1월 26일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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