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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파타고니아는 왜 어느 때보다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제품을 사지 말라고 광고하거나, 매출액을 기부하고, 세금을 깎아주는 것도 마다하는 '반기업적' 행동을 하는 걸까? 또 왜 사람들은 사지 말라는 이 회사 제품을 갈수록 더 많이 사고 있을까?" "파타고니아의 소셜미션은 환경 보호다. 'We're in business to save our home planet(우리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사업한다)'라는 사명을 내걸고 있다. 기능성원단을 사용해 만드는 아웃도어 브랜드와 환경보호는 어떻게 연결될까?" "파타고니아가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무엇보다 '품질 관리'에 성공하고 있어서다. 파타고니아 CEO 로즈 마카리오는 비즈니스 잡지 'Quartz'에 실린 글에서 "파타고니아에서는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옷을 만들고, 제품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그리고 구입한 제품의 수선을 평생 보장한다"고 밝힌다. 수선을 통해 옷을 더 오래 입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는 또 "파타고니아는 기업으로서, 우리 고객들이 물건의 소유자가 되는 것을 돕기 위해 품질이 매우 뛰어나고 수선과 관리가 쉬운 제품을 만들 책임이 있다"고 덧붙인다." "기업과 정치라는 단어를 붙이면, 어둠의 이미지부터 떠오르지만, 파타고니아는 기업의 미션에 관련한 정치적 행위는 '대놓고' 한다. 지난해 미국 상원의원 선거를 앞두고는 'vote climate deniers out of office(기후위기를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서 물러나도록 투표하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웹사이트에 노출하기도 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치인들의 참여가 필요하고, 이에 공감하는 정치인들이 법안을 마련하는 곳 가까이에 있어야 미션을 달성할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신년기획-기업탐방] '그만 사'라는 파타고니아, 왜 더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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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기업탐방] '그만 사'라는 파타고니아, 왜 더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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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8일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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