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금융당국 불허로 마이데이터 사업 중단 - 마이데이터 사업은 은행, 결제, 보험, 통신, 커머스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개인정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과거 개인정보는 무조건적인 기밀 대상이었다면, 개인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고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마이데이터의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 금융기록이 없는 사람의 쇼핑 데이터를 활용하여 신용평가를 하는 방식이죠. - 그러나 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 업체 허가에서 탈락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자산관리 조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바로 서비스를 닫아야 하죠. - 불허의 이유는 대주주 적격성이라는 심사항목입니다. 대주주가 금융당국 징계나 소송중에 있으면 허가가 나지 않았고, 금감원은 2대주주인 앤트그룹의 해당 내용에 대한 답신이 오지 않아 허가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 지분을 보통주에서 우선주로 전환하는 기이한 방식을 썼죠. 다른 심사에 탈락한 곳들도 실질적으로 대주주가 리스크가 있다기보다는, 잘못된 시기에 정치적 이슈에 엮여서 징계를 받았는데 네이버처럼 회피할 방법이 없었을 뿐입니다. - 마이데이터에서 카카오페이가 가장 확장성 있는 사업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보였는데 발목이 잡혀 버렸고, 반대로 다른 핀테크 업체에는 앞서갈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준비 다했는데 결국...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사업 중단한다

Naver

준비 다했는데 결국...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사업 중단한다

2021년 1월 29일 오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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