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21] "🐜 GME 혁명을 이끈 건 레딧과 유튜브?!" 전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주식은 아마도 '게임스탑(GME)'일 겁니다. 게임스탑에 대한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대응해 개인투자자(개미)의 반란을 이끈 '대장 개미' 키스 질이 하루아침에 월가의 영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① 두 살짜리 딸을 둔 유튜버이자 개인투자자 키스 질(34)이 게임스톱에 투자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19년 6월이었습니다. 이때 게임스톱은 1년 사이에 다섯 번째 대표이사 선임을 준비하는 등 고전을 거듭하던 중이었습니다. ② 질은 게임스톱이 최신 게임콘솔을 바탕으로 새 고객을 끌어모을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고, 레딧의 증권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서 가장 먼저 게임스탑 주식 매수를 추천하며 수많은 미국 개미들을 이끌었습니다. ③ 레딧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그는 ‘포효하는 키티’(Roaring Kitty)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동 중이었습니다. 레딧과 유튜브는 그가 거대 헤지펀드의 공매도를 상대로 ‘전쟁’을 주도할 수 있게 한 강력한 무기가 되었던 것이죠. ④ 최근 WSJ과의 인터뷰에서 질은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다. 난 저평가된 주식에서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며 “의회, 연준(Fed), 헤지펀드, 증권사, 개미투자자 수십만 명의 이목을 끌려고 이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W⑤'s comment 🤔: 해석이야 사람에 따라 다르게 갈릴 수 있겠지만, 나중에 올해를 회고해 볼 때 큰 의미를 지닌 사건으로 기억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 레딧과 유튜브라는 SNS 플랫폼이 있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