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모빌리티 업계서 주목해볼만한 제품 업데이트 카카오T가 '승리호'를 달고 나타난 이유 3가지 1.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앱에 비즈보드를 런칭했어요. 지난주부터 카카오T 앱을 이용하면서, 못보던 광고를 마주하셨을거에요. 1월 셋째주 주말쯤 앱 메인에 조그만 마케팅 영역이 들어오더니, 한주새 승리호 광고가 크게 붙었습니다. 2.그냥 앱 광고 아닌가? 앱에 광고 다들 붙이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러나, 카카오T가 붙이면 조금 남달라질수 있습니다. 첫째 임팩트가 큽니다. 카카오T 메인 화면은 야심찬 화면이에요. 택시부터 내비, 주차, 대리, 심지어 바이크, 시외버스 예약까지 총 10가지 이동 서비스를 품고 있어요. 실제 2020년 3분기 기준 카카오T 앱 가입자수는 2700만, 한달 이용횟수는 2800만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가입해계시네요. 3. 둘째 타겟팅 파워가 남다릅니다. 이동 맥락 시나리오에 꽂아주기가 가능한데요, 택시 출발지와 도착지 POI 핀에 꽂은 승리호 광고가 일례입니다. 앞으로 카카오 택시 잡고 기다릴 때, 이동할 때, 카카오T가 그 시간에 딱맞는 꿀잼 콘텐츠를 추천해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실제 카카오T는 모든 이용자가 택시 이용시 필수로 카드등록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결제도 쉽게 가능합니다. 2019년 기준 카드 등록한 Ready To Pay User가 1236만명, 가입자의 45%나 됩니다. 4. 아잇, 욕심쟁이. 그래서 수입이 남다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비즈보드로 이미 쏠쏠한 장사를 하고 있어요. 하루에 10억 번다고 하죠. 승리호 사례로 카카오T는 우리 플랫폼에서 광고하면 이렇게도 가능하다는 선례를 보여준 것 같아요. 흥, 아직 택시도, 대리도 1등 플랫폼이긴 합니다만, 사용자들은 정말 똑똑합니다. 조금 불편하다 싶으면, 언제든 다른 서비스로 떠날 수 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