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가 내려 온다] 얼마전, 이제는 모두가 | 커리어리

[베조스가 내려 온다] 얼마전, 이제는 모두가 알다시피,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CEO자리에서 내려와 Executive Chair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조니언에게’ 라는 이메일과 함께 직원들에게 자신이 이룬 업적을 각인 시킴과 동시에 후임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으며, 직원들의 동요를 방지하기 위해 안심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 했다. 이 이메일을 받고나서 잠시 생각에 잠겼고 - 불과 몇년 전, 스타벅스에서 일 하고 있을때 겪었던 일이 생각났다. 당시 회사의 아이콘과 다름없었던CEO, 하워드 슐츠가 CEO의 자리에서 내려와 Executive Chair로 움직였다. 직원들 사이에서 큰 동요가 있었고, 눈물을 흘리는 직원들까지 있을 정도 였다. 본의 아니게, 두번의 CEO교체를 몸소 경험하며 느끼고 배운 것들을 나누어 보고자 한다- CEO라는 자리의 존재가 직원들에 미치는 영향은 있는듯 없는듯 매우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업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동기부여적인 측면에서 내가 어떤 CEO의 영향력아래 놓이게 되는지는 – 매우 중요하다. CEO Transition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구조조정’ 이다. 스타벅스에서도 그랬고 현재의 아마존에서도 일어나고 있듯 – 언론에는 나오지 않지만, CEO 교체에는 늘 크고작은 구조조정이 동반된다. 쉽게 보일 수 있지만, 아마존에서 6번이상의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 나는 크고작은 데미지를 입고 있다. 후임자가 무능할 수 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 하워드 슐프의 리더쉽/가치관과 현재 CEO인 케빈존슨의 리더쉽/가치관은 매우 달랐다. 그 때문에, 직원들에게 전달되는 메시지, 동기부여는 임팩트 자체가 달랐다. 내가 아마존에서 일하는 것이, 더이상 흥미롭지 않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CEO transition 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고, 우리는 그런 상황들을 피할수 없다. 한국/미국 모두 지금/앞으로의 경영 트렌드는 – 유능한 CEO 임이 틀림없다. 내가 CEO를 고를 수 있는 입장이라면, 조금이라도 나에게 동기부여를 가능하게 해주는 회사를 고르는 것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좋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CEO를 고를 수 없는 입장이라면 – 나의 업무에 최대한 나의 방식/가치관이 스며들수 있게 노력하는 동시에, 나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아가는 것이, 우리의 커리어 레이스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전문]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회사를 떠나며 직원들에게 남긴 편지

매일신문

2021년 2월 8일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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