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즐겨보던 유튜브 컨텐츠인 스톡킹을 보던 | 커리어리

평소 즐겨보던 유튜브 컨텐츠인 스톡킹을 보던 중 차명석 LG단장 편에서 헤겔의 변증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헤겔의 편증법은 양질전환의 법칙 중 하나로 "양적인 변화가 축적되면 질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인데 차명석 단장은 오랜 기간 동안의 연습이 선수의 성장을 만들어낸다는 취지로 언급하였다. 그런데 이 내용을 보던 중 마케팅 실무를 하면서 경험하였던 어려움이 생각났다. 마케팅 역시 헤겔의 변증법처럼 일정의 시간이 투여되어야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라는 질적 변화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케터의 변심 혹은 상사의 지시, 그리고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이 없다라는 이유 등으로 쉽게 전략과 내용을 바꾸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예전 광고회사를 다닐 때 많이 듣던 말중에 "광고를 가장 지겨워하는 사람은 광고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만큼 그 광고에 대한 관여도가 높고 소비량이 많기에 지겨움을 느끼고는 소비자도 그럴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새로운 광고 캠페인 집행을 주장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그 광고가, 그 컨텐츠가, 그 마케팅이 시장에서 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기에는 시간이 덜 축적되었다. 그러나 이것을 인정하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 따른다. 만약 오랜 시간동안 진행시켜 양적 변화를 축적시켰더라도 질적 변화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소비자와 시장은 계속 변화하는데 혼자 옛날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여기에서 정답은 과연 무엇일까?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르다는 식으로 생각해야 할까? 이론은 언제나 옳다. 하지만 실무는 또 다른 문제를 가진다. 그 안에서 역설적이게도 많은 업무와 시간을 보내며 양적 변화를 축적한 사람이 가지는 질적 변화, 즉 인사이트가 키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어쩌면 광고와 마케팅 업계에서 헤겔의 변증법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눈이 아닐까 생각한다.

차명석이 말하는 대한민국 3대 유격수 | 스톡킹 EP.28-4 (차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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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9일 오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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