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24] "🏈 2021 슈퍼볼 간단하게 정리해드립니다!" 미국의 가장 큰 스포츠 축제이자, 수많은 광고들의 격전지이기도 한 2021 NFL 슈퍼볼! 코로나 시국에 치러진 슈퍼볼인만큼, 이전 대회들과 다른 포인트들을 위클리파이브가 빠르게 짚어드립니다. ① 당연하게도, 가장 먼저 짚어야할 것은 관중 감소입니다. 이번 슈퍼볼에서는 기존 관중 대비 30% 이내인 2만 2000여명만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이중 7,500명은 백신 접종을 한 의료계 종사자들로, 주최 측으로부터 무료 초청을 받았습니다. ② 슈퍼볼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인 중간 광고는 기존 대기업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코카콜라, 펩시 같은 슈퍼볼 터줏대감 뿐만 아니라 자동차, 주류 등 전통적인 제조업 기업들도 이번 슈퍼볼에는 광고를 집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죠. ③ 특히 버드와이저는 38년 만에 광고를 내지 않기로 결정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버드와이저는 슈퍼볼 광고 집행 대신 백신을 맞는 의료 종사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자체 유튜브에 공개했어요. ④ 그렇다면 30초에 60억짜리로 알려진 슈퍼볼 구좌에 새롭게 선을 보인 광고는 무엇일까요? 증권 플랫폼 '로빈후드'와 배달 플랫폼 '도어 대시' 등 코로나로 인해 주목받은 다양한 비대면 스타트업 기업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W⑤'s comment 🤔 : 슈퍼볼 광고는 한 해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지도 측면에서 가장 강력한 채널이죠. 전통적인 대기업들은 슈퍼볼 광고 대신 전략적으로 코로나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을 선택한 반면, 비대면 특수를 맞은 스타트업들은 이번 기회에 인지도 확보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