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체험에서 나온 글은 역시 재미가 있습니다. 기자의 본질은 아이템을 발굴하고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것입니다. 아이템 발굴은 다양한 매체나 사람, 제보 등이 있습니다. 취재 방식도 다양합니다. 전문가나 취재원을 만나 인터뷰하고, 자료 분석 등을 합니다. 취재 방식에서 빠질 수 없지만 기자를 힘들게 하는 게 체험 형식입니다. 체험 기사는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한 일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체험기사는 기자들에게는 어렵고 피하고 싶지만, 독자를 생각하면 중요한 취재 방식입니다. 배민커넥트에 대한 정보는 구글링을 하면 나옵니다. 그 정보에 현실감을 주려면 직접 체험을 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배민커넥트를 직접 체험하게 되면 교육은 어떻게 받고, 사고가 났을 때 보험료는 받을 수 있는지, 콜을 잡는 요령, 그리고 돈을 벌 수 있는지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도 현장감이 잘 드러나서 재미있게 읽게 됐습니다. 배민커넥트를 읽어보니 김봉진 대표가 얼마 전 인터뷰를 통해 발표한 30분 안에 배달을 한다는 'B마트' 기사의 단초를 얻게 됩니다. 서울에서는 배민라이더스 덕분에 어느 정도 가능하겠지만, 지역은 어렵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민커넥트가 전국적으로 활성화가 된다면 B마트를 위해서는 물류 창고만 곳곳에 지으면 전국적으로도 가능하게 될 것 같습니다. 배민라이더스를 전국 각지에 만드는 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데, 이를 대신해 배민커넥트를 이용하면 배달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마트의 성공적인 안착은 배민라이더스보다는 배민커넥트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퇴근길 운동 삼아 배달해요" 배민커넥트, 직접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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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운동 삼아 배달해요" 배민커넥트, 직접 해보니

2019년 11월 20일 오전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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