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광고 크리에이터+카피라이터가 나이키의 영상 광고 7년치를 뉴럴넷에 돌려서 새로운 광고를 만들게 했다고 합니다. 지금의 인공지능 프레임워크가 정말 카피라이팅을 할 수 있을지, 광고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서였다고 하네요. 나이키를 선택한 이유는 업계 최고의 브랜드고, 인풋과 아웃풋 데이터 둘 다 풍부할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었대요. 크리에이터가 주목한 결과는 ‘말이 안되는 슬로건을 뽑았다‘였습니다. 하지만 천재성을 엿볼 수 있었고 영감을 얻었다고 이야기했어요.
얼마 전 들었던 ‘인공지능이 시험 평가를 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라는 리코드 디코드 팟캐스트가 생각났습니다. 결론은 평가의 경우 안된다,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의 경우 소설가에게는 그렇다, 였습니다. 모두 인공지능의 콘텐츠 창작 능력 을 실험한 것인데요. 언급한 두 사례의 경우 산출물이 쓸모 없기는 했지만 크리에이터에게 효과적으로 영감을 주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에이 뭐야, 떨어지는 낙엽도 나한테 영감은 주겠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는데요.
1) 인공지능 발전의 유구한 역사 끝에 뉴럴넷에 대한 접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봤고요.
2) 뉴럴넷이 내놓은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이 낼 작품이 궁금해졌습니다. 팟캐스트에 출연한 소설가는 실제로 인공지능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담아 동화책을 써서 곧 출판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