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된 일이지만 되짚어보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막은 것에 관해 잭 도시(Jack Dorsey)트위터 CEO가 13개의 트윗으로 공식 입장을 남긴 내용이에요. 이를 번역한 글인데요. 기사들은 간단하게만 다루었지만 SNS의 사회적인 역할과, 한 개인이나 기업의 힘이 국제적인 여론 일부에 영향을 미친 선례를 만든 것이 위험하다는 내용을 심도 있게 담은 내용이어서 공유합니다.
그는 “비정상적이고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 안전에 집중해 트위터가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취했다”며 “트위터를 위한 올바른, 맞는 결정이었다고 믿는다”고 했어요. 하지만 “다양한 역학관계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는 ‘개방적인 인터넷 공간’이라는 고귀한 이상과 목적을 훼손한 결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계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스스로 상황을 조정하거나 판단을 내리면 특정 액세스 권한을 막는 정부와 (다르지만)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게 되어서라고요. 지금은 트위터가 소셜 미디어를 위한 개방형 분산 표준을 빌드하고 있다며, 자정 노력을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