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한국 철수 검토"..한국씨티은행 매각하나(종합)
다음뉴스

<시티은행, 한국 철수 검토> 1/ 씨티그룹이 한국 시장을 비롯해서, 태국, 필리핀, 호주 등에서 소매금융 사업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 씨티그룹은 지난 1967년부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04년엔 한미은행을 인수해 지금의 한국씨티은행이 됐다. 씨티그룹이 한국 소매금융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할 경우 한국씨티은행의 매각이 추진될 수 있다. 3/ 한국씨티은행은 이미 소매금융보다 WM(자산관리)쪽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지점도 대폭 축소한 상태다. 지난 2016년 말 한국씨티은행의 영업점포(지점+출장소)는 133개에 달했지만. 현재는 39개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의 경우 212개(작년 6월말 기준)에 달해 차이가 크다. 4/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실적은 좋지 않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611억원을 기록했다. 한해 전과 비교해 38% 감소했다. 5/ 프레이저 CEO는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프레이저 CEO는 지난 2015년 중남미지역을 총괄하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의 지역에서 소매금융과 신용카드 사업부문을 잇따라 매각한 전력이 있다.
2021년 2월 20일 오후 2:19
현직자들의 '진짜 인사이트'가 담긴 업계 주요 소식을 받아보세요.
커리어리 | 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