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테일의 간격 시리즈! [📝 모바일앱 뜯어보기를 2년 동안 쓰고 있는 이유] (👀간단 요약) 처음부터 일주일에 한 번은 아니었어요. 처음엔 앱과 웹 서비스의 최신, 이전 버전이 어떻게 다른지, 왜 바꼈는지 궁금한 마음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재미있었어요. 나와 다른 기획자, PM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하나씩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공부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하나의 루틴으로 만들고 싶어, 일주일에 한 번씩 글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스터디, 그룹 등을 통해 역기획, 사례 분석 등을 많이 하고 계셔서 이 글이 그렇게 대단하거나 특별하다고 생각하진 않앙요. 번뜩이는 글들이 어느때보다 많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왜 이런 글을 써야 하는지와, 글을 쓸 때 어떤 점들을 주로 살펴봐야 하는지를 공유하고 싶었어요. 📌 왜 써야 하는지? 이유를 명확히하기 저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가 담당하는 서비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그때 그때 고민하는게 아니라 미리 고민하고 답을 찾아보고 싶었어요. 예를 들어 검색 기능이라면, 실제 기획할 때 사례를 찾거나 분석하는게 아니라 미리 한 번씩 살펴보는 방법으로요. 다른 서비스를 쓰면서도 이건 왜? 저건 왜? 라고 묻는 일종의 습관을 들이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제가 분석한 내용과 던진 질문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논의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어요! 📌 일정한 주기를 생각하기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처음엔 일정한 주기가 없었어요. 생각나면 서비스 단위로 분석한 내용을 노션 등에 정리해놓고 3-4개가 쌓이면 정리해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러다보니 한달에 한 번 쓸 때도 있었고 바쁠 땐 3개월에 한 번 발행할 때도 있었는데요. 일정한 주기가 없다보니 써야 하는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놓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2주에 한 번, 1주에 한 번 등 조금씩 일정을 바꿔가며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했어요. 함께 고민한 건, 언제 사례를 보고 질문을 할 건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주로 평일 출, 퇴근 시간을 활용해 확인하고, 주말에 정리하는 방법을 함께 활용했어요. 📌 쓰고, 다시 보고, 분류하기 처음엔 쓰는데 초점을 맞췄어요. 사례를 그냥 보고 넘어가는 것과 '내 생각'을 덧붙여 발행하는 것에도 많은 차이가 있기에 그 자체로 공부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글이 하나, 둘 쌓이면서 어떤 서비스의 어떤 기능을 어떻게 분석했는지 잊는 경우가 생겼어요. 그래서 노션에 테이블을 하나 만들어 분석한 서비스와 기능을 간략하게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https://careerly.co.kr/comments/14777) 덕분에 이제 무언가 기획할 땐 이 테이블을 먼저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소개가 아니라 분석에 집중하기 이런 사례가 있어요 - 라고 쓰는 것과, 이런 사례가 있는데 내가 봤을 땐 이래 - 라고 쓰는 것에는 차이가 꽤 있어요. 자료를 공유할 때, 요약해서 공유하는 것과 링크만 공유하는 것의 차이 이상으로요. 처음엔 저도 '정답'을 찾아야 할 것 같은(?) 압박이 있긴 했지만, 왜 그렇게 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정리 과정이 지금까지 쌓이며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러니 한 줄 이리도 꼭 생각을 포함시키면 좋겠어요. 📌 정리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실력이 아니라 생각의 자유라서요. 저도 실력 보단 노력하는 사람이라 꾸준히 쓰고 있거든요! 그러니 글을 써야 하는 이유와 주기를 정하고 짧게 시작해보세요. 나만의 자료가 쌓인다는 건, 그만큼 볼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남과 동시에 생각의 폭 역시 넓어질 수 있으니까요! # UX 케이스 스터디 공장? - 함께 읽어보세요! 2019년 글이지만 여전히 유효한 것 같아 공유합니다. https://careerly.co.kr/comments/16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