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라고 생각했을 때, 저는 '콘텐츠'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이 콘텐츠를 소비 또는 재생산하는 방식에 관련하여 생각해보고자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이어나가던 중에, 제가 눈여겨 보고 있는 MoTV와 밀리의서재를 포착하게 됐습니다.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을 나름 정리하여 적어봤습니다. 딱딱한 글보다는 저의 가벼운 생각을 적었기 때문에,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단요약- *MoTv -> 브랜딩 프로젝트를 팬과함께 진행 -> 팬심 저격 -> 찐팬 양성 MoTV는 모쨍이라 불리는 구독자들과 함께 브랜딩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팬심'을 절정으로 끌어올립니다. 그 결과 '찐팬'(저는 팬의 Depth를 3단계 정도로 파악하는데, 그 중 마지막을 달성한 대상)이라 불리는 구독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밀리의서재 -> 독자에게 IP 제공 -> 묵독 행위를 발화 행위로 변화 -> 독자=창작자 변화 -> 콘텐츠 재생산 유도 밀리의서재는 '읽는 행위'로 끝나는 '책읽기'를 한 단계 끌어올립니다. 보통 독자는 '묵독'을 통해서 책을 읽습니다. (묵독은 '읽는다'라는 하나의 행위로 끝납니다.) 하지만 밀리의서재는 녹음 기능(어려운 기술을 쉽게 제공)을 제공하여 묵독의 행위를 '발화' 시킵니다. 이 발화는 콘텐츠를 재생산하고, 독자를 창작자의 영역으로 끌어올립니다. 밀리의서재는 독자에게 콘텐츠 재생산의 권리를 부여함으로써, 콘텐츠 부활을 유도합니다.

창작자 비평의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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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5일 오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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