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 선생님이 편찮으신가 봐. 그분이 안 계시면 누구한테 한국 록 역사를 들을 수 있을까. 음악인들 얘기는 술자리에서 전해진 얘기만 있고, 제대로 된 기록은 없는 것 같아 속상하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세계 무대를 휩쓸면서 그들의 성과에 집중하는 분석은 많아요. 하지만 K팝이 전 세계 주목을 받게 되기까지는 여러 모멘텀이 있었죠.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로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부른 안재욱부터 H.O.T.·보아·원더걸스·비 등이 하나씩 주춧돌을 놓았고요." “못 다룬 주제도 너무 많아요. 조용필·나훈아·서태지 등 못 만난 분들도 많고요. 가수뿐 아니라 작곡가·작사가·연주자 등 뒤에서 함께 음악을 만드는 이들의 이야기도 담고 싶어요.” 요즘 정주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한국 대중음악사를 기록하는 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를 만든 최정윤 대표 인터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음악인들의 자료와 이야기를 정리하는 고마운 프로젝트. 앞으로는 아티스트별로 자료를 아카이빙해 2차 콘텐트 제작으로 이어지는 풀을 구축하려 할 예정이라고.

"신중현 떠나면 어디서 한국 록 역사 듣지? 그게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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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8일 오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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