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5년이 한국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느냐의 기로다. 한국 콘텐트가 이렇게 글로벌한 관심을 받은 적이 그전에 있었나? 2000년대, 2010년대와는 확실히 다르다. 솔직히 이번 K팝 온라인 체험을 기획할 때 중국·일본 방문객이 많을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절반 이상이 북미와 남미에서 왔다. 이들은 실제 방문 의지가 큰 잠재고객이다." "한국 관광산업 전체가 수혜를 보게 될 것이다. 그 수혜를 에어비앤비가 다 흡수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왁자지껄한 관광지보다 한적하고 개인적인 여행지를 선호하는 흐름만은 명확하다. 에어비앤비가 제공하는 일반 주택가나 별장 독채와 같은 프라이빗한 공간들, 김치 담그기 같은 한국만의 재미있는 체험 등이 인기를 끌 것이라 본다." "(공유민박업 관련) 세 가지 원칙이 중요하다고 본다. 첫째는 소비자 효용을 높이려면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는 것. 두번째는 관광객이 어떤 유형의 숙소를 선호하는지 등 정확한 사실에 기반해 논의하자는 것. 세번째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던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코로나가 끝나면 3000만 관광객을 수용해야 한다. 어떤 제도와 그릇을 만들어야 이들에게 한국이 좋은 경험, 기억으로 남을지 고민해야 한다." "K팝·K방역으로 한국은 '오고 싶은 나라', 해외관광객 3,000만을 눈앞에 둔 나라가 됐다. 남들 다 가는 관광지보다 개인적인 여행지를 선호하는 추세도 에어비앤비코리아에게 긍정적인 시그널. 향후 '공유민박업'이라는 제도를 어떻게 풀고 대처할지가 이 회사의 향후 성패를 좌우할듯. 손희석 에어비앤비코리아 대표 인터뷰.

"한국 찾는 외국인 3000만 시대 온다" 우버·에어비앤비 거친 CEO 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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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는 외국인 3000만 시대 온다" 우버·에어비앤비 거친 CEO 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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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1일 오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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