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실제 금융시장에 | 커리어리

트레이더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실제 금융시장에 뛰어들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금융투자업계의 대표적인 포지션입니다. 일반인들이 보았을 때는 이 둘의 차이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사실 이 둘은 서로 성격도 목표도 특성도 모두 다릅니다. 우선, 펀드 매니저라고 더 잘 알려져 있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하나의 펀드로 모아 이를 운용하는 포지션입니다.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자산운용사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그들의 목표는 소위 벤치마크라고 불리는 기준 지표보다 더 좋은 운용성과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즉, 벤치마크보다 잘했냐 못했냐하는 상대평가로 그들의 성과를 측정합니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를 추구하며, 그렇기 때문에 직업적 안정성 또한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반면, 트레이더는 1년 단위로 재계약이 이루어지는 용병 스타일의 계약직 포지션으로 직업적 안정성보다는 성과를 통한 수익성을 추구합니다. 간간이 들리는 인센티브 몇 십억의 주인공들이 바로 이러한 프랍 트레이더들입니다. 그들에게는 벤치마크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올해 얼마를 벌어야 한다는 목표 금액이 있을 뿐입니다. 즉, 그들의 성과평가는 절대평가입니다. 장이 안좋아서 돈을 못벌었다고 하는 핑계는 통하지 않습니다. 해마다 목표가 주어지고, 그것을 어떻게든 달성시키고자 치열하게 시장에서 전투를 하는 이들이 바로 프랍 트레이더들입니다.

증권사 프랍 트레이더 vs. 운용사 포트폴리오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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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3일 오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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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퀀트 트레이딩에 매력을 느끼고 커리어를 전환했던 이유는 매우 단순했다. ​'시장에서 무슨 일이 발생하더라도 항상 돈을 벌 수 있는 투자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아니,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잃지는 않는, 즉 무조건 생존은 할 수 있는 투자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퀀트 트레이딩이 좋은 이유는 생각의 한계를 규정짓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롱온리만 해야 한다는 생각도, 주식만 해야 한다는 생각도 없다. 오직 지금 상황에서 어떤 자산, 어떤 방향, 어떤 전략, 어떤 팩터가 돈이 될 수 있는가만을 생각한다. 그리고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 최소한 생존은 확보할 수 있는가를 생각한다. 롱온리 관점에서만 생각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올해가 정말 힘든 해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올해가 땅 짚고 헤엄치기 식의 대호황장이다. 그 누군가의 대표적인 예는 CTA 펀드다. CTA 펀드는 헤지펀드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추세추종, 즉 모멘텀 팩터를 사용하는 펀드다. CTA 펀드는 시장의 추세를 따라가며 그 방향대로 거래를 하여 수익을 쌓아나간다. 추세가 한 번 잡히면 그것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우리는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CTA 펀드들은 올해 상반기에 대부분 좋은 성과를 올렸다. 시장의 흐름 자체가 한 방향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멘텀 시그널은 대부분의 경우 주식 숏, 채권 숏, 달러 롱, 원자재 롱이었고, 실제로 이러한 방향성이 CTA 펀드의 좋은 성과로 이어졌으며, 이러한 CTA 펀드 전략을 추종하는 ETF인 DBMF의 올해 성과는 아래와 같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롱온리 자산배분이라는 생각에 갇혀있는 사람은 절대로 만들어낼 수가 없는 것이다. 퀀트의 팩터 포트폴리오는 모든 형태의 편향과 편견이 제거된 상황에서만 빛을 발한다. 테크닉을 연마하기에 앞서 열린 사고방식과 끊임없는 메타인지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답이 없다'라는 생각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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