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중요한 부분이 '나'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 내리는가이다. 스스로 정의 내리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한테 정의를 당한다. 그렇잖아요. 나는 무엇으로 살아가고,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는 자기 스스로 정의를 내려야 한다. '나는 삼성에 다니는 사람이야' '나는 시인이야' '나는 무엇이야'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여러분들은 다른 사람의 칭찬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의 칭찬에 익숙해지는 순간 다른 사람들이 만든 기준대로 살게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칭찬은 고래도 훈련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낸 칭찬이란 기준에 의해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러분 스스로가 기준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스스로를 칭찬하면 진짜 여러분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김봉진 의장이 모교인 수도공고에서 강의를 했다. 버릴 이야기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