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도 회사를 평가합니다. 이렇게요.>
여러 회사에 면접을 보다보면 마지막에 꼭 받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질문 있으신가요?' 인데요. 지원자가 회사에 얼마나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평가하기 좋은 질문이죠. 글쓴이는 바로 이런 질문이 지원자도 회사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회사에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은지, 그 질문을 통해 알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예시를 통해 자세하게 풀어주셔서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면접을 갈 때 을의 마음이 아니라 본인도 회사를 평가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것, 사람마다 중요시하는 가치가 다르기에 이를 질문을 통해 알아보라는 내용 또한 직장인으로서 (?) 와닿았습니다. 현재 구직중이거나 면접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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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면접을 보러 갈 때 항상 질문거리들을 적어간다. 회사를 골라갈 수 있는 최고의 인재들만 그럴 '자격'이 있다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끔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디폴트 값이 잘못됐다고 느낀다."
"하지만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기에 질문을 받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 그 사람이 질문하는 내용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무엇을 궁금해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성향은 어떤지가 드러난다. 동료들과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커리어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연봉이나 복지만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면접은 회사가 일방적으로 구직자를 평가하고 심사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원자도 회사의 본모습을 알기 위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질문해야 한다."
"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되나요?
가장 시급한 일이 무엇인가요?
가장 기대하시는 바가 있나요?
요즘 회사에서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팀에서 근래 가장 고민하는 건 무엇인가요?"
"회사의 속사정을 저도 모르게 말하게 하는 질문이다. 보통 회사의 문제는 숨기려 하는데 ‘고민’을 물어보면 잘 대답해준다. 이러한 질문에서는 여러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
1) 무엇을 문제라고 정의하는지
2)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3) 그래서 무슨 문제가 있는지
4)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지 등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