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획을 강력한 상품으로 연결 짓는 방법💡]
가끔은 기획이라는 업이 공허한 외침인 것 같다는 패배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기획한 메시지를 고객과의 접점에서 제 손으로 직접 창조해내는 게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결국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얼마나 합을 잘 맞출 수 있는지가 기획의 성패를 좌우하는 셈입니다.
페이스북의 전 VP이자, 이제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창업자가 된 줄리 주오가 좋은 제품을 만드는 영리한 방법에 대해 조언한 인터뷰가 있어 소개합니다.
- 강렬한 상품을 만든다는 것은 곧 마케터와 디자이너의 업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 고객들은 상품 자체보다도, 상품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통해 총체적으로 상품을 평가 한다.
- 마케터는 당신이 어떤 일을 하고 있고, 그것이 고객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스토리텔링 하는 사람이다.
1) 마케터와 디자이너의 협업을 ‘결혼’의 과정이라 생각해보자. 두 영역의 아이디어가 제대로 섞여야 멋진 제품이 나온다.
2)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제대로 협업하기 위해서는 상품 설계 단에서부터 마케터가 의도한 바를 디자이너에게 효과적으로 이해시키는 게 중요하다. 이때 (제품 출시 직전의) 언론 홍보 기사나 마케팅 브리프를 미리 써서 전달하는 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3) 로고부터 제품 디자인, 컬러, 광고까지 모든 디테일이 고객에게 의도대로 이해될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 중요하지 않은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