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vs 광고대행사 '아이디어 주도권'분쟁... 그 오랜 침묵을 깨다> 🖋TK's 코멘트 현업 마케터로서 많은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특히 대행사 일을 하면서 부당한 요구를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좋은 마케팅을 위해서는 대행사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클라이언트가 중요하다는 것은 자명하다. '내가 직접하면 정말 힘들고, 남이 해주면 돈 많이 든다' 갑을 관계는 이제 다들 청산하고 파트너로 함께 가야한다. 🌸기사요약🌸 1."광고의 전쟁에서 승리하면, 두 번째 전쟁이 시작된다" 요즘 핫한 광고 대행사 '스튜디오좋' 대표가 인스타에 남긴 문장이 화두를 던진다. 2.화제를 모았던 이유는, 오랜 관행에 대한 대행사의 입장을 솔직히 쓴 부분이다. 광고대행사의 노고와 기여도를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듯한 광고주의 태도에 좌절감을 공개적으로 표시했다. 3.계약 절차상, 경쟁 PT를 통과해야 한다. 그 계약을 따내기 위해 제안서 작성에 수많은 리소스가 들어가지만 승자 1곳에만 돌아가는 구조다. 또한 광고주의 마케팅, 캠페인이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모두가 인정하는 '잘만든 광고'로 인정받는건 10% 내외. 4.보이지 않는 두번째 전쟁의 의미는 최근 광고대행사의 역할이 확대되는데 기인한다. 개별적 회사지만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는 한 팀으로 협업하면서 광고주의 고민을 해결하고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 5.광고주를 '주님'이라고 부를만큼 대행사에게 있어 광고주의 파워는 막강하다. 재계약을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없거나 납득하기 힘든 요구를 받아드리는 것도 비일비재하다. 6.보수적인 대행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MZ세대들은 광고주의 부당한 요구에도 다른태도를 취하며, 노력에 대한 댓가와 부당함에 타협하지 않는다고. 대표적으로 29CM의 Presentation이나 HS와 배민의 사례가 있다. 7.반복되는 전쟁 속에서, 광고 업계는 새로운 변화를 준비중이다. 불공정하고 부당한 업무 지시 금지나, 광고 기획이나 저작권 등의 별첨 계약서를 요구하고 있다.

광고주 vs 광고대행사 '아이디어 주도권' 분쟁... 그 오랜 침묵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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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1일 오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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