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림 (메이)

IT 콘텐츠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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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의 겨울 배치(batch) 결과,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역대 최다로 14곳 선발되었어요. 팬데믹 이후 원격 학습, 원격 교육 서비스 사용이 급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선발된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또 흥미로워요. 일단 미국 밖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이 대부분이었어요. 14곳 중 2곳을 제외하고는 전부 인도, 페루, 필리핀, 라틴 아메리카 등 다양한 지역 기반의 회사들이었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교육 서비스 사용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접근법을 취하는 스타트업들이 돋보였다는 점입니다. 아프리카의 중산층 가정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인도의 방과후활동에서 코딩을 가르치는 스타트업이 있었어요. Zoom을 활용한 성인 교육(대학교육) 프로그램 회사들도 역시 선발되었어요.  오래됐지만 늘 새롭고, 고민하고, 경계하며 나아가야 하는 분야가 바로 에듀테크일 것입니다. 기술로 교육접근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도 있고, 기술을 사용해도 면대면 교육을 따라올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어요. 이번 YC 배치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기존 에듀테크에서 미처 해결되지 못했던 가려운 부분들을 긁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Y Combinator widens its bet in edtech in latest batch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