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가 비싸도 IP를 사모으는 3가지 이유?
1. 큰 형님 '디즈니'가 그리하면 성공한다는걸 몸소 보여주셨다. 디즈니 자체 컨텐츠 외에도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20세기스튜디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검증된 IP들은 비싸도 계속 인수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영화판에 이어 OTT판까지 접수 시도 중.
2.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프라임, 왓챠, 웨이브, 티빙 등 글로벌-로컬 가릴 것 없이 OTT들은 몽땅 오리지널 컨텐츠에 돈을 뿌리고 있다. 큰 돈을 배팅하는 만큼 흥행 가능성이 높은, 대중성 확인 & 팬층도 보유한 컨텐츠를 원한다. 영화-드라마에 OTT까지..경쟁은 몸값을 높여준다.
3. 네이버-카카오는 IP의 공급자이자 수요자다. 네이버는 얼마 전 'CJ ENM'과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지분교환으로 혈맹을 맺었고 글로벌 컨텐츠 플랫폼들을 인수하거나 투자했다. '카카오엔터'는 IP를 가진 '카카오페이지'와 배우-제작사를 가진 '카카오M'이 합체한 회사이고 역시 글로벌 컨텐츠 플랫폼 인수시도 중. 좋은 IP가 확보되면 여기저기서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