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일을 안 가르쳐 주기 시작할 때 '월급 | 커리어리

선배가 일을 안 가르쳐 주기 시작할 때 '월급 루팡'이라는 말을 이해합니다. 하는 만큼 대우해 주지 못하고 해 봤자 인정받지도 못하는 구조라면 이런 말 나올만하죠. 하지만 길게 보면 월급 루팡의 피해자는 근로자 자신입니다. 침몰하는 배 속에서 월급 루팡을 하면 하는 시간만큼 업계에서 봤을 때 경쟁력을 점점 잃어가고 결국 배와 함께 침몰하거나 그냥 바다에 뛰어내리는, 아주 좁은 선택지를 갖게 됩니다. 잠깐 월급 루팡을 하면서 새로운 배를 찾거나 배를 하나 만드는 것은 나쁘지는 않은 선택인 것 같지만요. 월급 루팡을 하면 가장 아까운 것은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삶에서 돌아보면 벌써 몇 년차라는 생각이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간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그 조급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는 일에 깊이 뿌리내리고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경험이 필요하죠. 일을 가장 열심히 하고 있을 때가 사실 가장 덜 불안해야 맞는 것입니다. 일을 열심히는 하는데 불안하다면 과거 방식대로 누가 시켜서 하기 싫은 일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지도 모릅니다. 새로움에 대한 제안을 내가 못한다면 새로움을 받아들이기라도 해야 하죠.

선배가 일을 안 가르쳐 주기 시작할 때

brunch

2021년 4월 6일 오전 8:43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

현직자들의 '진짜 인사이트'가 담긴 업계 주요 소식을 받아보세요.

커리어리 | 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