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덕트를 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의 의미 > 부제: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서비스 기획자인 도그냥님의 짧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인사이트 글. PM or PO분들은 일독을 권해봅니다.
> 프로덕트를 볼 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래서 대체 프로덕트를 보고 제대로 파악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UI나 기능 자체가 아닌 행간의 목적을 찾고 그 기능과 공간을 유지시키기 위해 필요한 노력들도 볼 줄 알아야한다는 말이다. 안내문구 사이에 숨겨진 정책과 그 정책이 만들어진 이유를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그걸 만들기 위한 구조적인 특이사항까지도 예상해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UI에 잠식당하지 않으려면 연습은 필요하겠지만, 그쯤 됐을 때 우선순위나 판단력이 생기지 않을까,
남의 프로덕트에 감탄하고 부러워하다가도 내 프로덕트에 그게 정말 필요한지 고민이 된다면 그게 정상인 것 같다. 무조건 따라만들 생각만 한다면 고수는 아니다. (고수를 흉내라도 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