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에서 뜨는 '레이블링 게임'… “요즘 광고는 성격유형 따라 달라”]
📌 레이블링 게임이란 MBTI 테스트처럼 자기 정체성을 특정 유형으로 딱지(레이블) 붙인 뒤, 해당 유형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알고 이를 동조·추종하는 콘텐츠다.
📌 레이블링 게임의 예시로는 'LG생활활건강'과 ‘방구석 연구소’에서 진행한 ‘첫인상 테스트’가 대표적이다. 유형에 따른 첫인상과 성격을 파악하고 어울리는 향수를 이용자에게 추천하는 방식이다.
📌레이블링 게임의 장점은 자발적인 확산이다. 레이블링 게임 광고는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보다 보니 이에 걸맞은 제품 구매 욕구에 대한 설득력이 훨씬 높다.
📌 레이블링 게임의 성공요인으로는 MZ세대의 ‘나’를 알고 싶어 하는 욕구와 펀슈머 특징 때문이다. 이들은 게임을 통해 내가 몰랐던 나를 알 수 있고, 결과를 공유하며 유대감을 쌓고 재미를 느낀다.
📌레이블링 게임의 또다른 성공요인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이다. 단체 활동이 줄어 단절된 관계가 많았지만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레이블링 게임은 타인과 새로운 대화의 소구점을 열어주었기 때문이다.
💡 느낀점
ㄴ 레이블링 게임을 통해 MZ세대에게 친숙하지 않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관심을 유도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ㄴ 무수히 많은 레이블링 게임 유형의 테스트가 나오고 있어서 정말 사람들이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독특하거나 재밌지 않은 테스트들은 전혀 관심조차 받지 못할 것이다.
ㄴ 레이블링 게임 결과에 맞는 상품을 재밌는 콘텐츠로 큐레이팅한다면 게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상품 구매까지 유인할 수 있을 것이다.
ㄴ 세계관 마케팅과 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좀 더 재밌는 콘텐츠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