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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2년간 지루하게 이끌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 합의를 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합의에 실패할 경우 SK이노베이션이 몇조의 배상을 해야 하고 향후 10년간 미국에서 배터리를 판매할 수 없을 거라는 기사를 보고 결국 합의를 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시한을 하루 앞두고 예상대로 극적 합의가 되었네요. 합의금으로 2조원이라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그로 인해 미국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고, 미국에서 추진중이던 공장도 계속 건설, 다른 고객사에 배터리 공급도 지속할 수 있게 된 부분이 있어 지속 사업적인 측면에서 합의를 한게 SK이노베이션으로서도 잘 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로 인한 비용 지출이 만만치 않은 바 향후 영향이 클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두 기업이 잘 합의를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점점 커가는 전기차 시장에서 두 회사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