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도 ‘고객’으로. 하이브의 비즈니스 뒤집기💡]
하이브로 재탄생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어느덧 상장 6개월이 지났습니다. 오래 전부터 단순히 연예 기획사가 아닌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비전을 공표해 왔는데요. 하이브의 리브랜딩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소개합니다.
영상을 보다 보니, ‘팬’들을 회사의 ‘고객’으로 여기고 있고, 이를 비즈니스로 확장시키려 한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다. 꽤 지난 얘기지만, 어린 시절 잠시나마 아이돌 팬덤에 몸담았던 때에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 밤을 새고, 땅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앉아 기다리는 게 저 역시도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기억이 나는데요.
방시혁 대표는 팬덤의 이런 기형적인 ‘문화’를 고객의 ‘불편’으로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 했던 전략적 실행 사례를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연예 기획사들이 신인 발굴을 통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면, 아이돌 산업을 스케일업 하려는 하이브의 진정한 고민이 드러난 대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