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이것이 트렌드야’라며 창의성을 톱다운(top-down·상명하달식)으로 강조하는 건 요즘 세대에게 그다지 통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들은 창의적인 단계서부터 직접 참여하고, 더 많은 결정권을 갖길 바라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내길 원합니다. 우리는 물론 창의적인 제품을 내놓긴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줘서 그들이 주도적으로 제품을 탄생시키도록 하죠.” 낡아보이는 운동화 '슈퍼스타' 컬렉션으로 유명한 골든구스 탄생 20주년.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제품'을 디자인하는 '놀이터' 전략으로 컬트 브랜드로 자리매김. 올해는 골든구스를 좋아하는 전 세계 팬들이 자신의 영상을 올리는 '골든TV'를 선보일 예정.

"별 붙이고, 펜으로 그리고... 우리 진짜 디자이너는 고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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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1일 오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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