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실력이라는 것은 선천적인 능력일까요 아니면 후천적인 연습과 노력일까요? 이 질문에 대해 전설적인 트레이더인 리처드 데니스와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내기를 했습니다. 바로 실제로 사람들에게 트레이딩을 가르쳐준 뒤 시켰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하는 실험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트레이딩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는 바로 그 유명한 '터틀 트레이딩'이라는 실험이었습니다. 그들이 터틀 트레이딩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싱가폴에 있는 거북이 농장에 갔을 때 거북이를 키우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누구의 손을 들어주었을까요? 승리는 리처드 데니스에게 돌아갑니다. 트레이딩이 후천적인 연습과 노력에 의해 달성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한 쪽이었죠. 심지어 그들이 가르친 터틀 수련생들 중 배운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고 따라한 사람들의 성과는 실로 경이적이었습니다. 몇몇은 훗날 그들 자신만의 트레이딩 컴퍼니를 만들어 스승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트레이딩이 직감과 메사끼의 영역이 아님을 이 실험은 증명해주었던 것입니다.

비이성을 먹고사는 터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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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30일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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