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도 올드 미디어...OTT가 미디어 소비 바꿨다
Naver
지상파TV 프로그램 시청여부는 그 간극이 30대를 기점으로 극명히 나뉜다. 올초 공개된 방통위 관련 조사에서 지상파TV 프로그램을 ‘시청한다’고 답한 응답 비율이 30대 이상의 경우 90%대 이상이었으나, 10~20대는 70%대에 그쳤다. 결국 구독경제는 되돌릴 수 없는 추세가 됐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구독경제는 고유한 소비행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TV 유형 중 최신에 속하는 IPTV조차도 이젠 올드미디어가 될 위기에 처하자 업계는 서둘러 새판을 짜고 있다. ‘집안에 늘 있는 매체’란 특성에 인공지능(AI)적인 요소가 더해져 우리 생활 반경을 ‘관리’해주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이 크다. 즉 여가와 재미를 위한 콘텐츠 시청 용도 외에 이용자 케어 영역을 TV도 나눠가지게 된다.
2021년 5월 27일 오후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