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MI] 어느 스타트업 대표의 깊은 한숨 - Bylin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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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준 '다자요' 대표의 이야기예요. 다자요는 농어촌의 빈집을 대여해서 꾸며주고, 숙박을 하는 빈집 공유 스타트업이'었'어요. 농어촌의 빈집의 경우 소유주는 있되 거주자가 없어 놀고 있다는 점, 사건사고의 온상이 된다는 점, 이 집을 쓸모 있게 만들면 지역에 새로운 경제활동 기회를 창출해줄 수 있다는 점 등의 이슈가 있어요. 그런데 정부는(농림부를 포함한 모든 부처) 규정이 없다며 '응원'만 할 뿐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남 대표는 사업을 어떻게든 영위하려고 귤을 팔면서 버티고 있어요. 끝까지 안타까워하면서 잘 듣고, 잘 읽은 기사입니다. "제일 웃긴 게 뭐냐면 자꾸 혁신을 하라고 해요. 세상에 없던 걸 만들어오라고. 그런데 세상에 없던 걸 만들어오면, 법이 없다고 안 된대요. 거기다 우리나라 특징 중의 가장 큰 특징이, 해외 사례를 가지고 오래요. (중략) 또 실갱이를 하는 동안 시간은 흐를 것이고. 자본력이 많은 기업은 살아남을 수 있겠죠. 그런데 저희 같은 기업은 정말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피가 마르고, 법인 통장을 보면 아, 정말 죽을 것 같아요"
2020년 1월 3일 오전 12:41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 회사 옥타(Okta)가 2022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앱 10개를 소개했어요. 1위는 노션(Notion)이 차지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협업 소프트웨어죠.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인 동시에 어디에서든 사용자들의 충성도가 높다는 점을 주목할만 하겠습니다. 2위는 트립액션스(TripActions)인데요. 단체여행 또는 회사 출장 관련 비용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원래 큰 규모의 다국적 회사가 쓸만한 서비스만 있었는데, 트립액션스는 소규모 회사를 타깃으로 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3위는 포스트맨(Postman)이에요. 개발자 분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일 수 있겠습니다. 포스트맨은 형편없는 API를 쉽게 풀어주는 플랫폼이자 라이브러리입니다. 개발자들이 API의 디자인, 샌드박스 테스팅, 문서 제작, 목업 빌딩, 공유 등등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유용한 서비스예요. 이어서 4위는 클라우드 기반 인터페이스 디자인 툴 회사 피그마(Figma), 5위는 협업 툴 미로(Miro)였어요. 키퍼(KEEPER), 에어테이블(Airtable), 파이브트랜(Fivetran), 먼데이닷컴(Monday.com), 공(GONG)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협업 툴이 빠르게 성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요. 갈수록 여행과 모임이 활발해지면서 관련된 앱이 서서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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