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소비자의 신뢰가 생명이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위기에 직면한 기업이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고 소비자 믿음을 되찾으려면 책임을 통감하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신속한 대응,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그러려면 기업의 고질적 환부를 숨기지 않고 솔직히 드러내 바로잡으려는 경영진의 단호한 의지가 필요하다. 애덤 그랜트가 '싱크어게인'에서 지적한 대로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주변에 아첨하는 사람들만 둘러 세우고 독선적 경영에 빠져선 어림없는 일이다. 경직된 조직문화와 수직적인 위계질서 속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업의 변화와 쇄신이 이뤄질 리 없다. 기업의 진정한 위기 극복은 경영진이 과도한 자기 확신에서 벗어나 적극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필동정담] 기업의 위기 관리

매일경제

[필동정담] 기업의 위기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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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9일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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