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9년의 책으로 <팩트풀니스>를 꼽았 | 커리어리

저는 2019년의 책으로 <팩트풀니스>를 꼽았습니다.    “’느낌’을 ‘사실’로 인식하는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 10가지를 밝히고, 우리의 착각과 달리 세상이 나날이 진보하고 있음을 통계학적으로 증명한 놀라운 통찰” - 책 소개 중에서  출간되었을 때는 미적거리다가 안나 로슬링이 한국에 왔을 때 인터뷰한 기사를 보고 동해서 샀어요. 그리고 8월에 짧게 여행을 다녀오면서 비행기 안에서 읽었어요. ‘지나친 낙관론’이라는 서평도 읽었기 때문에 계속 경계했어요. 가장 놀랐던 점은 이미 그 시점에 8쇄를 찍었고 여러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러자 의구심이 들었어요. 사람들이 과연 이 책을 제대로 이해했을까? 다 읽은 사람은 얼마 안될 것이에요. 심지어 저도 다 읽지 않았어요. 머리말만 읽어도 깨우침을 주는 책이에요. 그리고 저자가 정말 쉽게 쓰려고 노력했어요. 번역도 거슬리지 않아요. 그런데 왜?  “사람들은 왜 세상을 오해할까? 왜 최악의 상황만 볼까?” 이것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였다고 해요. 다양한 영역에서 인류는 엄청난 진보를 이뤘지만 습관적으로 공포를 이용하는 비관주의자들 때문에 가려져 있어요. 물론 이분법적 사고와 극단적인 예에 끌리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에요. 정치인과 언론인, 그리고 요즘에는 마케터들도 이 경향을 부추겨요. 저는 늘 이것이 불만이었지만 저도 일조하는 면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 책의 판매량을 보고 놀랐어요. 이 책의 독자들이 단지 유명인이 추천해서 책을 갖게 된 것이 아니길 바라요. 느낌을 사실로 인식하지 않기를 바라요. 그래서 세상을 오해하지 않고, 세상이 계속 진보하기를 바라요. 저를 포함해서 말이에요.  한스 로슬링의 삶에도 감명을 받았어요. 그 전에는 피상적으로 통계학자이자 테드의 유명 스피커로만 알고 있었어요. 수십년 간 무지와 싸워 왔고, 스웨덴 국경없는의사회를 설립하고, 공중보건을 위해 WHO와 유니세프에서 힘써온 의사였어요. 그리고 팩트풀니스가 그의 유작이에요. 단 한권의 책을 추천하라면 팩트풀니스예요. 머리말만 읽어도 돼요. 물론 머리말만 읽고 마는 사람은 없을 것이에요.

안나 로슬링 "가짜 뉴스, 변화로 이어지는 다리 될 수 있어" : No.1 문화웹진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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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4일 오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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