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G마켓 / AI Product Team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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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희귀질환 진단 "희귀질환이라고 말하면 시장이 작게 느껴지죠. 하지만 생각보다 희귀질환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이제는 질병이 1만개가 넘는다고 말할 정도에요. 심지어 매달 20개씩 새로운 질병이 발견되고, 정의되죠. 그러다보니 전 세계 인구의 8% 수준인 4억명이 희귀질환 환자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규모 대비 아직 초창기인 시장입니다. 그래서 성장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큽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요. 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경쟁을 비교하면 '암(癌)' 시장을 말하는데요, 물론 유전자 검사도 암에 집중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와 다르게 희귀질환에 집중하는 거죠." 다같은 AI를 사용하더라도, 어떤 시장가치와 가능성을 보고 사용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희귀질환이라는 시장의 어려움을 AI 기술로 메꾸어 냈을 뿐 아니라, 도리어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버린 사례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야 말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 아닐까요.

AI 희귀질환 진단으로 290억 투자받은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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