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의 전성기는 아직입니다> 📬 "뉴스레터, 이미 포화 상태 아닌가요?" 음악평론가 차우진님은 뉴스레터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어쩌면 이제 막 시작된 것일지 모른다고 이야기합니다. 크게 두 가지 때문인데요. 1️⃣ 뉴스레터는 최근 마케팅 툴이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툴로 전환되는 시도를 보인다. 뉴스레터 그 자체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기 때문. 2️⃣ 뉴스레터를 만들고 운영하기가 점점 쉬워지고 있다. 뭔가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자신의 창작물이 메일함에만 남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있어 뉴스레터는 가장 효율적이고 손쉬운 크리에이티브 툴이 되고요. 뉴스레터는 1:1의 관계를 재설정하여 내 창작물의 고객과의 관계를 좁히기도 합니다. 똑같은 글이라도 블로그에, 홈페이지에, 노션에 쓴 글보다 뉴스레터로 발행하는 글은 우리를 마주 앉아 대화 나누는 것처럼 만들지요. 이게 왜 중요할까를 생각해보면 새삼 그것이 관계의 기본이기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플랫폼과 콘텐츠, 브랜딩과 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사실 이 모든 일은 하나로 연결됩니다. 크리에이티브를 더 향상시키는 길로 말이죠. 그래서 툴은 더 다양하게, 더 저렴하게 늘어날 것입니다. 테크는 크리에이티브와 상호작용하니까요. 이런 상호작용 속에서 크리에이터는 자시느이 결과물이 어떻게 발행되고, 어디서 유통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며 어떤 방식과 맥락으로 소비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차우진님은 이걸 '크리에이티브 오너쉽'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뉴스레터는 크리에이티브 오너쉽을 경험하기에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밤레터#52 | 내가 사람들에게 뉴스레터를 권하는 이유 / 차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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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8일 오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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