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역주행’의 비결은 역설적으로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이동국은 “1998년 월드컵이 끝난 뒤 2002년 월드컵 출전은 당연하다고 여겼다. 히딩크 감독님이 날 엔트리에서 제외해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한 것 같다. 내게 감사한 존재”라고 자주 말한다."
NBA에 빈스 카터가 있다면 K리그에는 이동국이 있다. 올 한해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될때, 이동국 선수를 떠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이켜보면 가장 힘들었던 그 순간이 인생의 전환점일때가 많았으니까. 인생은 역설로 가득차 있으니까. 스티브 잡스의 말마따나 인생의 모든 점은 연결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