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로봇이 만드는 미래의 일하는 방식> 난치병으로 인해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집에서 누워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일하는 카페가 도쿄에 오픈하였습니다. 움직이지 못하는데 어떻게 카페에서 일하냐구요? 6월 22일 오픈한 <분신 로봇 카페 DAWN > 에서는 로봇이 커피를 따르고 서빙합니다. 하지만 이들 로봇은 자체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장애나 교통사고로 인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사람들이 원격지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분신 로봇에 접속 및 조작함으로써 커피를 따르거나 서빙합니다. 또한 카페의 각 테이블 위에는 오리히메 (Ori Hime)라고 이름 붙인 작은 로봇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로봇이 테이블을 담당합니다. 테이블의 로봇을 조작하는 사람 또한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작은 컨트롤러를 입으로 움직여 로봇을 조작합니다. “분신 로봇 카페의 멤버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어디에 있든지 도쿄에서 일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직원 중에는 (장애는 없지만) 호주에 살면서 참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카페를 구상한 계기는 한 연구자가 침대에 누워 외부 세상과 단절된채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사회와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오리 연구소>를 창업, 분신 로봇의 연구에 몰두하였습니다. ​3년 전부터 기간한정으로 다양한 곳에 카페를 열어 경험을 쌓은 후 상설 점포를 니혼바시에 오픈하였습니다. 카페에서 일하기 시작한 한 장애인은 “로봇을 이용하면 불가능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고 인터뷰에서 전합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새로운 실험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이동의 제한이 생긴 지금,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Now open: this Tokyo café has robot waiters controlled remotely by disabled wo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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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3일 오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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