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오,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 게임 독점 라이선스 체결]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사 ‘로비오(Rovio Entertainment)’가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에 대한 6년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했습니다. 향후 로비오가 무민 게임을 제작 및 발표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1. 무민(Moonin)은 스웨덴계 핀란드인 작가 토베 얀손(Tove Jansson, 1914 ~ 2001)이 만든 작품입니다. 마시멜로처럼 동글동글하게 생긴 캐릭터가 참으로 귀엽지요. 무민은 그림책, 테마파크, 애니메이션, 각종 기념품 등으로 개발되어 수십 년간 핀란드 사람들의 사랑을 담뿍 받아왔습니다. (참고: 한국에 위치한 핀란드 대사관에도 무민 인형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ㅎ)
2. 이제 무민이 게임으로도 나올 예정인가 봅니다. 핀란드 양대 게임사 중 하나인 로비오라서 특히 그 의미가 크네요. 핀란드 국민 캐릭터를 핀란드 대표 게임사가 다루게 된 셈이니까요. 나아가 로비오가 “앵그리버드” 캐릭터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기에, 이번 무민 독점 라이선스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지도 기대됩니다.
여담: 설마 무민을 피슝~ 날리는 '무민 버드' 게임 같은걸 만드는 건...에이, 설마요. 무민을 사랑하는 핀란드 사람들이 그런 원작붕괴 게임을 만들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