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위축됐던 화장품 업계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실적을 회복하고 있지만 묘한 긴장감도 감지된다. 중국 소비자 수준이 높아지면서 예전처럼 K뷰티 열풍에만 기대 장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 "국내 업체들은 MZ세대의 과시 욕구를 자극하는 식으로 럭셔리 전략을 펼치고 있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은 제품 포장을 고급스럽게 리뉴얼하고 백화점에 입점해 주변에 자랑하고 싶은 이미지를 만드는데 주력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비싸다고 사는 것도 아니다. 유통 채널의 다양화로 정보력이 높아지면서 중국 소비자도 성분과 효과 등을 꼼꼼하게 따진다. 유통 판로를 오프라인 로드숍에서 소셜미디어로 전환하고 왕훙을 이용한 라이브 방송에 진출하는 것도 불가피한 선택이다. 6·18 페스티벌에서 왕훙 마케팅을 펼친 마몽드는 전년 대비 매출이 25% 성장했고, 애경산업은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팩트 22만5,000개를 팔아 왕훙 효과를 톡톡히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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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30일 오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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