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idence. 자신감.
1.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액티비스트 헷지펀드 Elliot이 미국 오프라인 서점 체인인 Barnes & Noble을 인수했다. 매출도 16년 $4.1B에서 작년 $3.5B로 계속 하락세이고, 영업이익은 Fluctuation은 있지만, 이것도 하락세. 즉, 아마존의 공세에 밀려 오프라인 서점이 역할이 줄어드는 모양세이다. 이런 회사를 인수하다니!
2. 사모펀드나 헷지입장에서 경영권 인수딜인데, 실적이 하락하는 회사를 사는 경우는 크게 3가지로 생각된다.
1) 엄청 싸거나
2) 앞으로 엄청 좋아질 Macro or Event가 있거나 (e.g., 전기차, AI 등)
3) 남들은 못하는데 우리가 잘할 수 있는게 있거나
이번 Case의 경우에는 3번을 중심으로 Elliot이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3. 기사에도 나와 있지만, Ellitot은 영국의 1등 서점 체인 Waterstones를 작년에 인수했었고, 이 회사를 잘 턴어라운드 시키고 있다. Waterstones에서 경영 잘하고 있는 James Daunt라는 CEO를 겸임 시키는 것으로 봐서는 유사한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4. Waterstones을 어떤 심폐 소생술로 살려 냈는지, 기사를 통해 추측해보면,
1) 지역별 독립서점처럼 운영: 지역 특색에 맡게 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역별 매니저 권한 강화 / 위임
2) SKU 줄이고, 팔릴 것을 많이 사기: 일반적으로 영국에서 서적 반품율은 15%인데, Waterstones는 3% 수준
위 2가지 이야기가 제일 많이 나온다.
5. 과연, 위 전략이 미국 시장에서 먹힐지 사뭇 궁금하다.
한국에서도 최인아 책방,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사운즈한남 스틸북스 등 멋진 공간감을 전해주는 서점인듯 도서관인듯한 공간이 늘어나는 느낌이다. Elliot의 자신감을 응원한다. 진짜 응원하시는 분들은 Barnes & Noble 주식 고!
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