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판매하는 것에 대표적인 브랜드인 탐스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여러 빛나던 스타트업 혹은 기업들이 수익성 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동일한 내용을 보이고 있는데요. 신발을 판매한다는 기업 본질을 챙기지 않고 기업 브랜딩 영역인 가치 추구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회사 자체가 흔들리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오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택한 수익 다변화가 아닌 새로운 신발 모델을 통한 단일 모델의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현시점에서 좀 더 임팩트 있는 접근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0년 동안 단일 모델로 굳어진 인지도를 다른 모델로 이전한다는 미션에 큰 어려움이 따른다는 판단을 최종적으로 한 것 같습니다. 기업이 이윤 추구만이 주요 목표가 아니어도 잘 성장할 수 있다는 대표적인 레퍼런스로 소개되던 탐스였던 만큼 잘 극복해냈으면 좋겠네요.

신발 기부하던 '탐스', 어쩌다 '좀비기업' 됐나

Naver

신발 기부하던 '탐스', 어쩌다 '좀비기업' 됐나

2020년 1월 18일 오후 2:26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